이국종 교수에게 누리꾼들의 격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북 주소
2017년 11월 22일 귀순 병사 상태 브리핑에 나선 이국종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은 “그동안 일한 것보다 일주일 북한 병사를 치료하는 동안 병원장님께 호출을 받은 게 더 많을 정도로 견디기가 힘들었다” 며 마음 고생한 일을 털어놨습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기생충과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공개돼 병사의 인격에 테러를 당했다”는 글을 올리며 이국종 교수를 공격한 일을 두고 한 말입니다.
이날 이국종 교수는 “외부에서 나쁜 의견이 제기됐을 때 저희와 같은 작은 신생 외과 대학은 견뎌낼 힘이 없다. 그래서 원장님은 브리핑을 취소하라고 하셨으나 외신기자까지 와있는데 그러면 창피한 일 아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저도 이런 상황까지 온 것에 굉장히 자괴감이 든다”며 한숨을 쉬기도 하면서 “환자 치료는 이벤트가 아니다.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환자가 수술 끝나면 눈을 뜨고 걸어 나오는 것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라고 답답함을 표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