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6일 토요일

1987 검사외전 박지환 대립군 배우


때려주고 싶습니다. 미워도 이렇게 미울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영화 '1987'에 출연한 박지환을 두고 하는 말입니당!!





지난 2017년 12월 27일 개봉한 '1987'(감독 장준환)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의 대학생이 경찰 조사 중 사망하고 이를 은폐하려는 권력 층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당!!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이 영화에서는 분노를 유발하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고문치사 사건 은폐를 명령하고 주도하는 대공수사처 박처장(김윤석 분)과 그를 따르는 경찰들이 등장한다고 하네요!

이들 중 황경위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주범으로 폭력을 일삼는 인물로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합니다. 특히 비열한 웃음과 폭행을 일삼으면서 죄의식도 좀처럼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 때 그 시절 공포를 줬던 그 때 그 얼굴입니다. 좀처럼 화가 가라앉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 캐릭터에 대한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는 것은 그만큼 배우가 잘 소화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황경위 역을 맡은 박지환은 지난해 '대립군' '범죄도시'에 이어 또 한 번 밉상 연기를 펼쳤습니다. 험악한 인상이지만 정말 한 대 꼭 때려주고 싶은 구타유발자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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