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없이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 과정에 입학했다는 논란이 인 아이돌 그룹 멤버로 거론되고 있는 소속사 측이 소문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18년 1월 17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아이돌 그룹 멤버가 경희대 박사과정에 면접을 보지 않고도 최종합격했다는 보도는 슈퍼주니어 규현(29·본명 조규현)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규현은 확실히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규현은 경희대 포스트모던 음악학과를 졸업해 석사까지 마쳤다. 경희대 학·석사 학위가 있어 많은 네티즌이 이번 사건의 주인공으로 규현을 지목했다. 포털 사이트 연관 검색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규현 관련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소속사 측은 "소문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규현은 지난해 5월부터 군 복무 중입니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희대 교수 A씨와 아이돌 그룹 멤버 B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2016년 10월 박사 과정에 지원하고도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으나 2개월 뒤 추가모집을 통해 합격했다. 그러나 추가모집 과정에서도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당시 학과장이었던 교수 A씨의 개입 정황 여부를 놓고 수사 중이다. B씨의 소속사 측은 대학원 진학을 권유했던 A씨가 소속사에 찾아왔고, 그 자리가 면접이라 시험장에 나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B씨는 입학 직후 휴학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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