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금산이 "임미숙을 짝사랑했었다"고 깜짝 고백했습니다.
조금산은 과거에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20년 전 일이다. 개그맨으로 많이 활동하던 때였는데 보이는 여자가 김미화 임미숙 이경애 3명 밖에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조금산은 "김미화는 구강구조가 마음에 안 들었고 이경애는 이모랑 비슷하게 생겨 싫었다. 임미숙을 보는데 청바지에 흰 티, 긴 생머리에 책 한권 낀 여대생같은 모습이었다. 그 모습이 눈에 확 들어왔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깐 좋아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많았다. 고민을 하던 중에 주변을 보는데 김학래 선배가 있더라. 그 형에게 상담을 했다. 그러면서 임미숙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 말을 들은 김학래가 팍팍 밀어 줄테니깐 기다리라고 했다. 하지만 어떠한 반응도 없고 밀어주는 것 같지도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조금산은 "몇 달 지난 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어 고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몰고 임미숙 집 앞에 가서 태우고 고백의 장소 한강둔치로 향했다. 절묘한 타이밍이 돼 고백하려고 하는 순간 임미숙이 '나 사실 결혼해'라고 고백했다. 누구랑 결혼하냐고 하더니 김학래랑 한다고 해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순간 김학래가 대선배이기 때문에 '아 진짜 축하한다'고 하고 집에 왔는데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다. 당시 김학래는 임미숙에 대한 마음이 없었는데 내가 장점을 말하고 나니깐 그게 김학래의 마음을 흔들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습니다. 이 말을 듣던 최양락은 "그 때 김학래 조금산이 임미숙을 좋아해 삼각관계를 이뤘다. 하지만 임미숙은 나를 좋아했었다"고 말해 주위의 야유를 샀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