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3월 김형곤씨의 돌연사는 급성심근경색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계는 김씨가 체중을 대량 감량한 데다 격렬한 운동과 업무 등에 따른 스트레스로 심장에 무리를 줬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검안을 맡았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송형곤 교수는 "뇌출혈의 경우는 발생 후 3~4시간이 지나 사망하지만 김씨는 증상 발생 후 2시간 이내에 숨진 것 등 정황상 급성심근경색이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까지 30㎏가량 살을 뺀 김씨는 운동에 열심이었다. 송교수는 "운동과 체중감량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는 있지만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한다"며 "단기간에 살을 빼려 하는 과도한 운동이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송교수는 김씨에 대해 ▲비만상태였을 때 진행중이던 동맥경화가 이번에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 ▲'기러기 아빠' 생활과 사업 아이디어 마련 등에 따른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았을 가능성 등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김형곤 폭소클럽 동영상 등은 아쉽게도 찾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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